글렌피딕,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2019'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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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세계 판매량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주관하는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2019' 국내 결승대회에서 앨리스 청담의 박용우 바텐더와 그래피티 아티스트 최성욱팀이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예선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대장정을 거쳐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글로벌 바텐더 대회로 위스키 전문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참가 자격이 전문 바텐들로 제한되는 기존 바텐더 대회와는 달리 글렌피딕 위스키가 가진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콜라보레이터 1인과 팀을 이루어 진행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위스키 음용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 준 결승 진출자를 기존 20팀에서 30팀으로, 결승 진출자는 기존 5팀에서 7팀으로 대회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결승에는 △박민준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작가 △차훈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마케팅 이사 △임병진 바텐더(2017년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우승자) △민경준 조향사 △원홍석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교수 등 글렌피딕의 가치를 이해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마지막 결승은 심사위원이 평가한 점수 뿐 아니라 대회를 참관하는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반영함으로써 공신력과 함께 공정성도 더했다.

국내 대표로 뽑힌 바텐더 박용우, 그래피터 최성욱팀은 결승 무대에서 '글랜피딕'과 '그래피티가 만나 '그래피딕(Graffidich)'라는 신조어를 개발했다. '그래피티가 새겨진 글랜피딕 칵테일'과 '글랜피딕으로 그리는 그래피티'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그래피딕 칵테일은 글랜피딕12, 15, 18, 21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위에 스텐실 기법(종이 등에 그림을 그려 구멍을 낸 후, 그 위에 스프레이를 뿌려 완성하는 기법)을 통해 글자를 새겨 넣었다.

최종 우승 팀은 “단순히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마시는 것이다”라며 위스키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글랜피딕이 전달하고자 하는 혁신과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올해의 국가대표 팀에게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열리는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세계 대회에 출전해 유수의 바텐더들과 실력을 겨룰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및 영국 투어, 위스키 관련 전문 교육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도 부가적으로 받게 된다.

글렌피딕 브랜드 담당자는 “국내 내로라하는 최고 실력자들끼리 경합하는 자리인만큼 결승이 마무리 되는 순간까지 매우 흥미진진했으며, 참가자 모두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11월 전 세계 약 20개국의 국가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자리에서도 기량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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