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월 5일까지 시민의 지혜로 만드는 '일자리 공모전'

광주시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5일부터 8월 5일까지 총상금 1000만원의 '2019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도'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시민들의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시 예산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일자리정책 선도도시다운 정책을 계속 펼쳐나가기로 했다.

광주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도 제안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모바일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이메일로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심사를 통해 △혁신성·창의성 △적합성·효과성 △실현가능성 등 기준에 따라 2차 본선에 진출할 11개 과제가 선정된다. 선정된 과제의 완성도를 높여 본선에 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본선은 9월에 열린다. 본선 진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안내용을 발표하면 시민 30명이 참여한 시민평가단과 별도의 전문가평가단이 심사한 결과를 합산, 현장에서 수상자를 결정하는 '아이디어 배틀' 방식으로 심사해 심사과정을 축제화할 계획이다.

2차 본선 참여자들은 광주시장 표창과 함께 대상 300만원(1명), 우수상 100만원(2명), 혁신상 70만원(3명), 장려상 50만원(5명) 의 상금을 받는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일자리는 지역의 최우선 문제이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일이다”며 “시민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일자리사업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일자리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니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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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5일부터 8월 5일까지 총상금 1000만원의 2019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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