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집안을 둘러보면 TV, 냉장고, 치약, 세제, 화장품까지 누구나 LG 제품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린 LG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른 기업과 달리 LG 오너 경영인은 일반인에게 이름부터 생소하다. LG 성장 과정과 경영방식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편찬한 사사 외엔 참고할만한 책이 없다. 우린 계속 이렇게 LG를 몰라도 되는 걸까?
사회적 책임과 경영 투명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요즘, LG는 더욱 주목받는 기업이다. 흔히 '착한 기업'이라고 불린다. 그런 LG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지난 70여 년간 LG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다. 기업 간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온 LG만의 경영 철학이 이 한권의 책에 담겨있다.
△노경목, 고재연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펴냄
△312쪽
△18,000원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