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이 지역채널을 통해 방영한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하이퐁 세 가족'은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미디어기업 우정통신공사(VNPT)에 판매됐다. 1년간 TV,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방영된다.
KCTV제주방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지역채널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하이퐁 세 가족' 다문화 2세가 겪는 정체성 혼란을 바탕으로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 다문화 가족이 겪는 애환을 담아냈다. 총 20부작 30분물로 제작됐다.
KCTV제주방송과 VNPT는 향후 프로그램 교환과 공동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