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에듀 'VR+코딩' 신개념 SW교육 내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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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코딩한 화면을 체험하고 있다. 이티에듀 제공

가상현실(VR)과 코딩을 결합한 신개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내달 첫 선을 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분야인 VR와 SW를 동시에 배우는 일석이조 효과를 제공한다.

이티에듀(대표 신혜권)는 글로브포인트, 비트캠프와 함께 'VR 코딩스쿨'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VR코딩스쿨은 총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초급 과정(1개월)에서는 VR 이론 수업부터 'VR 웨어 스쿨' 프로그램으로 실습위주 수업을 한다. VR 웨어 스쿨은 누구나 쉽게 VR를 코딩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다양한 VR 지형을 만들고, 본인만의 가상공간 콘텐츠를 제작한다.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참가 학생과 함께 VR 기기를 사용해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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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VR 웨어 스쿨 프로그램을 조작하고 있다. 이티에듀 제공

중급 과정은 좀 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여러 지형과 가상공간을 직접 제작한다. 에펠탑 등 다양한 세계 랜드마크를 이용해 가상공간을 제작한다. 고인돌, 수원화성 등 국내 유적지를 이용해 가상공간을 제작한다. 고인돌과 수원화성 역사와 의미도 함께 배운다.

고급 과정은 코딩 교육을 접목한다. △코딩 이론 △코딩의 기본 △스크래치 기본 등 기본 교육을 받고 스크래치 실습을 진행한다. 동화책 기반으로 스크래치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스크래치를 기반으로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고 이를 VR 웨어 스쿨과 연동해 가상현실 동화책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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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이 VR 웨어 스쿨 프로그램으로 VR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티에듀 제공

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 흥미 있는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티에듀 관계자는 “심화학습에서는 파이선 등 심도 있는 코딩학습 등을 통해 VR과 연계한 수업이 이어진다”면서 “학생 학교 학습과정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등의 미래의 진로를 찾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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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와 코딩을 접목한 융합교육은 색다른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이티에듀와 글로브포인트, 비트캠프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 중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6일 비트캠프 서초본원에서 '5G 시대에 맞춰,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코딩과 VR 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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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대상은 SW에 관심 있는 초등 4학년∼중등 2학년 학생과 학부모다. 코딩과 VR교육이 왜 중요한지와 실제 정규 교육 과정이 어떻게 편성됐는지 등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학생은 별도 공간에서 VR 웨어 스쿨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5G 시대가 시작되면서 VR 관심이 높아지고 VR 관련 인력 필요성도 강조된다”면서 “VR뿐 아니라 코딩까지 접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에게 흥미를 주고 미래 직업까지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