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스라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3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에서 오는 28일까지 약 4주간 한국, 미국, 중국, 케냐 등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 정신 이론을 교육 받는다.
또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이스라엘 생태계 체험 등을 통해 교육가정신을 배울 예정이다.
테크니온 공대는 이스라엘 하이파 지역에 소재하며 졸업생 60% 이상이 창업하고 다수 기업인과 공학자를 배출한 동양의 MIT로 불린다.
최근 MIT 공대에서 진행한 창업과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이스라엘 주요 대학인 히브리대, 텔아비브대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