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략적 투자자로 유한양행이 참여했다. 시리즈 A·B 투자에 참여했던 알토스벤처스와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새한창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재무적 투자자(FI)도 참여했다.
신테카바이오는 2016년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와 지난해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유치에서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전환우선주(CPS)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보통주의 신주인수 형태로 진행했다.
회사는 2016년 이후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등과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한다. 5월에는 셀리드, SCM생명과학과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등 제약사와 파이프라인 확대에 집중한다. 올 초 CJ헬스케어와 공동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독자적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제약사와 협업 프로젝트에 필요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한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 사장은 “올해 KB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투자유치와 내부규정 정비, 신임감사 선임, 지정감사인 선정 등 IPO를 위한 일정을 계획에 따라 추진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