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김준하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1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GIST 오룡관에서 열리는 환경분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인 '환경통계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교육(E-DAP)'에서 재능 기부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E-DAP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GIST 국제환경연구소가 전국 대학생과 공무원, 기업인,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선착순 50여 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7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김준하 교수는 지난 15여년간 강의하며 집필한 '환경통계 및 데이터 분석(R과 SPSS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서)'을 기반으로 강연한다. 환경공학 관련 실험과 현장연구를 통해 얻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논리에 맞게 해석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에드슨(EDISON)'과 빅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R'을 활용해 수강생들이 학습내용을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연구 능력을 갖추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차세대 환경 리더를 양성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빅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