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는 오는 29일부터 서울 주로내공원 '포니랜드'의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 일명 '포니워터랜드'로, 9월 1일까지 운영된다.
귀여운 포니들이 사는 마방, 원두막, 트로이 목마 놀이터 등 기존 포니랜드 시설과 더불어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기존 공원 시설이 썬베드존, 자율 텐트 존 등으로 변신해 물놀이 중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핵심 놀이 시설은 약 33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이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깊이 0.5m의 유아풀장과 가로 20m의 널찍한 가족 풀장도 운영된다. 유아풀장과 가족풀장에도 각각 소~중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경주로가 보이는 이색 유수풀이 조성되며 워터캐논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뿌려진다.
이달 29일부터 7월 21일까지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운영하고, 7월 24일부터는 수~일요일까지 주 5일 이용할 수 있다. 7~8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풀파티'가 특별 운영된다. 화려한 야간 조명과 함께 DJ의 신나는 음악으로 여름밤을 밝히는 뜨거운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버블 풀장으로 색다른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폐장시간 5시 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후권은 3000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한 종일 권은 5000원이고, '풀파티'는 오후 4시부터 이용가능하며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된 입장권이 만원이다. 30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조항준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