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메모렛 'OTG USB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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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G USB 시리즈 U5700

국내 저장장치 기업 메모렛(박부국 대표)의 볼펜과 OTG(On The Go) USB를 결합한 펜 OTG USB 시리즈 U5000·U6000·U5700이 상반기 인기상품에 선정됐다.

OTG 방식은 주 컴퓨터 개입 없이 휴대정보 단말기(PDA)나 스마트폰, MP3 등 포터블 장치들 간에 동작하도록 만든 USB 규격이다. OTG USB 메모리는 스마트폰 마이크로 USB 단자를 통해 별도 케이블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직접 연결한다. USB메모리에 담긴 동영상이나 음악, 문서 자료를 바로 재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메모렛 USB는 3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볼펜과 USB 커넥터를 결합한 'U5000', 볼펜과 OTG USB 및 터치 펜을 결합한 'U6000', 볼펜과 OTG USB 3.0을 결합한 'U5700' 제품으로 나뉜다.

U5000 제품은 OTG USB를 뒤쪽으로 잡아 당겨서 분리할 수 있다. 사이즈 2.4×67㎜인 미니볼펜 리필심과 호환한다. U6000 제품은 터치펜 기능을 탑재해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볼펜 뚜껑 윗부분을 가볍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OTG USB 부분이 툭하고 나온다. 사이즈 5.8×99㎜인 표준 볼펜 리필심과 호환된다. U5700은 볼펜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원터치로 간편하게 캡을 여닫는다. 사이즈 2.4×67㎜인 미니볼펜 리필심을 사용할 수 있다.

메모렛은 OTG USB 시리즈가 중국산 저가 제품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곳와 차별화해 디자인부터 조립까지 국내 생산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볼펜과 차이가 없는 그립감과 필기감을 제공하면서도 디자인과 기능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자부했다. OTG USB 시리즈는 특허청에 특허 출원(등록번호 10-1749503)된 제품이다.

메모렛 OTG USB 시리즈는 그동안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특판·판촉 시장에서도 선물로 인기가 좋다. 재구매율도 높은 상품이다.

메모렛은 2007년 설립된 이후 교통카드형 USB를 개발하는 등 독자 기술력을 쌓아온 회사다. '세계 1등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볼펜 OTG USB 제품을 개발했다.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UAE), 세르비아 등지에 제품을 수출했다. 또 미국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인 아마존에 상품을 등록했다.

이한우 메모렛 영업이사는 “앞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좀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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