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국내 최다 e스포츠 종목과 리그를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부터 펍지 코리아 리그, 오버워치 리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멀티뷰 서비스는 일반중계 및 미니맵(게임지도), 선수 10명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생중계한다. 최대 12개 중계화면을 한 화면으로 시청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프로게이머 시점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멀티뷰 서비스에는 SK텔레콤 미디어랩스가 개발한 S-Tile 기술이 적용됐다. S-Tile 기술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순식간에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로 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트라이브장은 “다양한 종목 경기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5G 기반 스포츠 서비스와 실감 미디어 기능을 지속 개발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수수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는 5G뿐만 아니라 LTE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옥수수 앱을 설치한 뒤 스포츠 채널에 입장해 멀티뷰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