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천연물 연구팀은 천연물 유래 복합 추출물 '액트퍼(ACTPER)'에 대한 피부 건조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발견하고 그 원리를 규명해 국제학술지 'Nutrients(뉴트리엔트)'에 발표했다.
가려움증은 아토피, 건선, 요독증성 소양증을 포함하는 대다수 피부 질환에서 나타나고 환자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피부 질환 주요 증상인 피부 건조는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이에 대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헬릭스미스 이원우 박사가 이끄는 천연물 연구팀은 다래와 자소엽 혼합물로 만든 액트퍼를 개발했다. 마우스 모델에 투여한 결과 가려움증과 피부장벽 기능과 관련한 여러 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손미원 헬릭스미스 부사장은 “현재까지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보습제를 도포하는 정도가 사용되어 왔다”면서 “액트퍼를 구성하는 다래와 자소엽은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피부 관리·치료제로 개발할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