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농식품 수출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안테나숍을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시 타임시티 빈컴메가몰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연 충북 안테나숍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즉석식품과 음료, 견과, 과일, 홍삼, 김치 등 20개사 42개 제품을 선보인다.
6개월 동안 입점 제품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고 시장성 큰 제품이나 포도, 사과, 배와 같은 신선과일을 수확시기에 맞춰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시식, 설문조사와 같은 마켓테스트와 바이어 주선 역할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식품 업체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자료로 제공, 활용케 할 방침이다.
최성규 국제통상과장은 “충북은 베트남 하노이에 2018년 처음으로 농식품 안테나숍을 설치해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 맛과 품질을 알린 바 있다”면서 “올해는 운영기간을 6개월로 늘렸는데 KOTRA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 aT 아세안지역본부, 베트남 빈푹성과 긴밀한 협조 속에 안테나숍이 최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