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콩고 국립박물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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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국립박물관 외부전경(사진-코이카 제공)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는 14일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수도 킨샤샤에서 DR콩고 국립박물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이카 최초의 박물관 구축 사업이며,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최대 규모인 2100만달러(한화 약 248억원)가 투입됐다.

박물관은 연면적 4400㎡, 지상 2층 규모로 2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옥외전시관, 유물 수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430여점의 다양한 종족별 유물이 테마별로 전시된다.

백숙희 코이카 이사는 “코이카는 지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과 태양광발전, 자연채광〃 환기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갖춘 가장 DR콩고다운 박물관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DR콩고 국립박물관은 6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1월 정식 개관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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