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유방센터 개소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 6월 개소한 유방센터는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진료과와 협조해 포괄적 진료를 시행한다. 디지털 유방촬영기, 최신 초음파 장비 등을 도입했다.
이번 행사는 보라매병원 유방암 환우 모임인 '보라매 비너스회' 회원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의료인 폭행방지법이 발의되는 등 삭막해진 병원계 현실에서 환자, 의료진 간 소통 시간을 가졌다. 보라매 비너스회는 유방암 환우가 아픔을 위로하고, 건강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2003년 12월 만들어졌다.
보라매병원은 5월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6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최근 발표된 8차 '수술감염 예방용 항생제 평가'에서 종합점수 98.7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