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직무대리 홍성금)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은 최근 경상대학 이주현관에서 진행한 '광주지역 스마트시티 및 도시재생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재생 지역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광주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모전 대상은 국가차원의 뉴딜사업 선정지인 중흥동, 동명동, 농성동, 사직동 대표 4개 지역이다.
조선대 경상대학 재학생 29개 팀이 참가해 광주천 살리기 및 거리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표한 결과 총 15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KTX 진입으로 유령도시로 변모한 광주역 주변의 잠들어 있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코스 및 숙박조성 아이디어가 뽑혔다. 최우수상은 빛의 도시에 걸맞은 지역 광산업 발전과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요소가 가미된 광주천 살리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정진철 조선대 교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학생들의 도시재생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자리였다”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광주지역 발전에 큰 영향력과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지난해 KT&G와 함께하는 광주지역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