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재홍)은 혁신적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주관기관 6개소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공간으로 창작활동을 통해 창의적 혁신역량을 축적하는 '교육과 체험'의 마당, 전문 창작활동과 제조창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6개소다. 광주는 쓰리디테크놀로지·광주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코끼리협동조합, 전남은 목포대 산학협력단·순천대 산학협력단·여수공업고등학교다.
일반랩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관당 2억원 내외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350개소까지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및 기관 특성을 기반으로 스페이스 기능을 전문화하고 지역·분야별 스페이스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홍 청장은 “지역 메이커 스페이스가 12개소로 확충됨에 따라 메이커 활동 저변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민 누구나 가까운 메이커 스페이스를 찾아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고 나아가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