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 대상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에게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한다.
알뜰폰 고객은 하루 1만1000원에 300MB를 제공받던 기본 요금제 1종에서 데이터 위주 6종 요금제로 선택권이 확대됐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중국, 일본, 미국 등 60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으로 데이터 용량과 속도 제한이 없는 요금제다.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 5종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알뜰폰 고객 대상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확대했다. LTE 선불정액 5종 중 '3.7만원'과 '5.0만원'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주요 7개국(중국, 미국, 태국, 몽골, 캐나다, 인도, 대만)에 대한 002 국제전화를 매일 20분씩, 추가 7개국(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라오스)은 매일 5분씩 무료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로그, KDDI, 인스코비,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등 총 17곳에 이번 서비스를 적용한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로밍요금제 확대로 알뜰폰 사업자 경쟁력도 강화되길 바란다”며 “알뜰폰 고객에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수준 로밍과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