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제80기 사관생도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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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장교 육성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가 제 80기 신입생 모집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모델생도들이 직접 육사초청 입시설명회 및 지역입시설명회에 참가하여 경험담 발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육군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First Mover로써 ‘육군의 문제를 해결하는 Think Tank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5G 기술을 상용화 한 SKT, 삼성SDS, 한화 시스템 등과 공동연구 및 플랫폼 설치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넷 학술망 구축과 연계하여 생도생활 전반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육사’로 탈바꿈하게 되며, 20학년도 제 80기 생도선발을 위하여 기존의 심층면접 방법과 연계하여 ‘AI면접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실시간 쌍방향 모바일 기반의 ‘1:1 맞춤형 체력관리 피트니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별 체력진단과 운동처방 그리고 모니터링 및 상담을 통해 생도들의 체력을 관리하게 된다.

최근 육군사관학교는 선진국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국내외 160여 명의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지도교수 제도 등을 통해 교수와 생도 간 1:1 밀착 교육과 심도 있는 토의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첨단 설비의 교육시설 멀티미디어 어학실습실, 최첨단 실험 및 실습장비는 물론 교내 스마트러닝 시스템 등의 최신 교육환경도 갖췄다.

현재 생도로 생활 중인 사관생도 A군(22)은 "입학 전에는 딱딱한 군대식 문화와 정형화된 틀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막상 입학해보니 생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부서, 교육시스템, 시설 등이 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현재 육군사관학교는 영어화화부, 그룹사운드부, 연극영화부, 야구부, 축구부, 클라이밍부 등 다양한 부서를 운영,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화랑제 기간에 각종 전시회 및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목적대학교인 만큼 정예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군사훈련 프로그램도 알차다. 매년 1월 신입생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본훈련인 화랑기초훈련을 비롯해 전투지휘자로서 갖춰야할 기본 전투기술 및 지휘능력을 숙달하는 하기군사훈련은 생도들이 군사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준다.

이번 신입생도 원서접수는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1일까지다. 1차와 2차 시험이 진행되며, 1차 시험은 국어와 영어 수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학의 경우 문과는 나형, 이과는 가형을 치른다. 2차 시험은 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체력검정과 신체검사, 면접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신입생도로 합격한 B군(20)은 "1차는 수능과 출제범위와 형식이 비슷하니 참고하면 된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체력검정과 면접이 중요한 편이다"면서 "체력검정은 체력과 동시에 인내심과 지구력을 측정하는 기준이라 오래달리기(남1.5Km, 여1.2Km)를 위해 일주일에 4회 이상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2분간의 기록을 측정하니 평소에 근육의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줘야 한다"고 입시경험담을 설명했다.

육군사관학교 평가실장 유진철 대령은 "육사생도들은 졸업과 동시에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및 군사학사의 2개 학위를 취득하며, 영예로운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면서 "또한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 안정된 직장을 보장받게 되며,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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