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래 교육 ... 원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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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 전문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여 미래 교육을 논의하는 만남의 장이 열렸다.

교육부는 27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래교육위는 학생·학부모에게 다양한 인재상을 보여주고 미래 교육에 필요한 정책 의견을 교육 당국에 제시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교육부 자문기구다. 벤처 창업가, 예술가, 화이트해커, 한옥 대목장 등 다양한 직업군 위원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미래교육위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농업벤처회사 록야의 박영민 대표,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개발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로봇 교육 모듈 제작 스타트업인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 등 미래교육위원 3명이 '미래: 도전하는 창업가들의 수다'를 주제로 학창시절의 고민과 창업가로 도전하기까지 성공과 실패 경험 등을 강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와 함께 대담한다. 간담회 현장은 교육부 유튜브 채널인 '교육부TV'에서 생중계됐다.

미래교육위 현장간담회는 11월까지 전국에서 7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미래수다에서 미래교육위원과 현장에 계시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만드는 미래교육을 위해 위원님들과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교육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미래교육위원별로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교육부TV' 등에서 공개하고 있다. 공희준(곤충사업가), 한재권(로봇공학자), 박찬재(사회적기업가) 등의 영상이 공개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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