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 국영기업 베카맥스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베카맥스는 베트남 전역 투자 유치 및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빈증성 공기업이다.
양 기관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 산업기술 인력 교육·교류, 공동 연구 조사, 양국 간 경제 교류와 협력 기반 확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응웬 반 러이 빈폭성 당서기장,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최희문 중견련 상무, 이충열 중견련 기업성장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은 “한국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과 긴밀히 협력해 많은 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베카맥스와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면서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국가들와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