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메이커스 판로 확대를 위해 '2019 메이커스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참여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메이커스(Makers)는 제조 중심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현실로 구현하는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을 말한다.
'2019 메이커스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은 이미 상용화된 제품을 갖고 있고, 유통과 판매 경험이 있는 창업 7년 미만 제조-콘텐츠 융·복합 기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평가를 통해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1단계로 기업 유통판로 역량을 진단받게 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시장조사, 고객 분석, 가격관리, 마케팅, 유통 물류 유통·판로 등 2단계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후 도는 20개사 가운데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 유통·판로개척에 필요한 홍보·마케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70%가 유통과 판로개척 지원을 꼽을 만큼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유통·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이커스가 전문 멘토와 차별화된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