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주말인 19일 제주를 방문해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을 이어갔다.
전날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 참석 이후 곧바로 제주로 이동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회천동에 위치한 쓰레기위생매립장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황 대표는 쓰레기매립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11월 500t 규모의 제2 소각장이 완공되기까지 쓰레기가 쌓여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남은 기간 잘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보다는 많이 진척이 어려운 듯하다”면서 “많은 예산이 드는 문제고 한번 짓고 나면 쉽게 변경할 수 없는 문제라 쉽지 않지만, 제주도민의 의사를 잘 모아서 해결방안을 같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 지역 교회를 찾아 예배를 본 뒤, 지역 교인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후에는 제주시 첨단로 혁신성장센터에서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 기업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굴뚝 산업 없는 제주에서 스타트업은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이끌어 갈 보배 같은 존재”라면서 “스타트업인들이 마음 놓고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규제'일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네거티브 규제 등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당에서 불합리한 규제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법안 발의 건수가 의정활동 평가 기준이 돼 무분별한 발의가 많다. 국회 정상화와 비효율성 제거라는 측면에서도 법안별로 처리 시한을 두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을 지원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바뀌면 이전 정부가 한 일에 대해 지원하지 않는 것은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명맥만 유지하는 지원이 아니라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에는 향후 10년, 15년까지 지원을 연장할 수 있게 법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