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이른 더위, 국내 호캉스 수요 늘렸다"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6·7월 국내숙박 예약 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5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국내숙박은 당월에 임박해 예약하는 비중이 60% 수준이다. 6월, 7월에 예약하는 소비자를 감안하면 호캉스 수요는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기간 가장 인기를 얻은 지역은 제주도(22%)로 나타났다. 강원(20%), 서울(17%)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와 강원도 등 대표 휴가지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도심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도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이 같은 호캉스를 겨냥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오늘은 호텔이 우리집'은 3인이상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 높은 호텔과 리조트를 엄선해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조식 패키지가 포함된 '켄싱턴호텔 평창'(9만6030원~), 키즈 호캉스 패키지가 있는 '메종 글래드 제주'(14만7850원~), 키즈텐트가 있는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25만1000원~) 등이다.

전국 오션뷰 호텔을 모은 '전국 오션뷰 호텔 다있소' 기획전도 선보인다. 인피니티풀 2인권을 판매하는 '세인트존스호텔 강릉'(8만8000원~), 오션뷰 100% 확정인 '경주 라마다 호텔앤리조트'(10만6020원~), 인피니티풀을 무료 이용가능한 '여수 헤이븐호텔'(8만455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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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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