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는 제주대학교와 전자신문이 공동 개최한다. 제주대는 올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제주 유일 SW인재 양성 대학이다. 총장 직할 SW융합교육센터를 설립, SW중심대학 사업 체계를 갖췄다. SW관련 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지정, SW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다.
제주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SW교육 가치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인 대상 SW교육 강화에도 노력한다. 제5회 SWTO 제주지역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제주지역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올바른 SW교육 확산이 목표다.
제주도는 타 지역 대비 다수 국제학교가 운영되는 등 교육열이 높다. SW교육이 코딩 중심 사교육으로 과열될 조짐도 보인다. 제주대는 창의력과 논리 사고력을 겨루는 SWTO를 제주도에 활성화한다. 코딩만이 아닌 창의력과 논리 사고력을 강화하는 SW교육 취지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4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제주에서 열리는 제5회 SWTO는 약 8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4회 대회에는 타 지역 대비 적은 인원인 50여명이 응시했다. 전국에서 총 1000명이 경쟁해 6명만이 수상하는 대상에 제주도 학생 두 명이 포함될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다.
송왕철 제주 SWTO 위원장(제주대 SW융합교육센터장)은 “SWTO 제주 지역 확산은 물론, 제주 거점 SW중심대학으로 도내 초·중등학생 SW교육 활성화에 적극 참여 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인재 양성에 최적화 된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