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56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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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최근 스타셋이벤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로부터 5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의료영상 3D 모델링 플랫폼과 맞춤형 인체장기 3D 프린팅 서비스 보유, 국제표준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디컬아이피는 서울대학교 영상의학과 교수 출신인 박 대표가 2015년 설립한 3D 바이오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이다.

환자의 장기나 신체부위를 CT, MRI로 촬영한 뒤 이를 인공지능에서 3D 영상으로 구현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해 모형으로 출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비영리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로부터 아시아 기업 최초 의료기술기업 및 수술 계획용 3D 바이오 시뮬레이팅 분야 참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확보한 투자금을 제품 성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그동안 많은 투자자분들 협력이 있었기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공지능 3D 모델링 플랫폼과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공격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첨단기술 기반의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내달 중국 시안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안국제메디컬센터 의료3D기술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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