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의약품 제조업체인 풍림무약 이정석 대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풍림무약은 1974년에 창립해 45년 동안 사업을 이어온 강소기업이다. 가업승계로 지난 2002년부터 이정석 대표가 경영하고 있다.
창립 초기에 시작한 무역업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의약품, 식품원료, 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제약사업에 적극 투자했다. 기존 제조 중심 사업형태를 벗어나 연구개발(R&D) 중심 신수종사업 발굴에 힘쓰는 등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 향상이다. 서울대 신약개발센터 내에 연구개발전담조직인 R&D센터를 개소했으며, 의약품 관련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천연물 원료의약품(DMF)의 확보 및 우선판매품목 허가·출시 등 성과를 거두면서 천연물 의약품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다른 중소제약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R&D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위 건강을 타깃으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인체적용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