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포스뱅크와 맞손…'빅포스'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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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스(BIGPOS).

IT 기반 종합 물류 플랫폼 기업 스파이더(대표 유현철)가 포스뱅크(대표 은동욱·엄기형)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소상공인과 상생에 앞장선다.

스파이더는 이달 초 음식 배달 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이륜차와 사륜차를 결합한 종합 물류 배송 플랫폼을 출시했다. 전국 단위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포스뱅크는 국내 POS 솔루션 1위 업체다.

두 회사는 포스뱅크가 선보인 무인 키오스크 신제품 '빅포스(BIGPOS)' 판로를 확대한다. 가맹점 배달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마쳤다. POS를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스파이더 플랫폼으로 자동 전달된다.

빅포스는 27인치 화면에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상·하단을 분리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설계됐다. 주요 부품 접근성을 높여 유지보수 부담도 덜었다. 옵션형 프린터, 스캐너, 카드 보안 리더기,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여권 스캐너, 티켓 프린터, 현금 모듈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스파이더는 영업·판매 대행 조직 CSO 사업부를 투입한다. 전국 지사와 배달기사가 속해있다. 현재 라이더 대상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영업상품 개발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육성할 목표다.

스파이더는 '찾아가는 제휴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가맹점 친화 사업을 확대한다.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와 같은 결제시스템 제휴 영업을 맡았다. 스파이더를 통하면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문지영 스파이더크래프트 코어사업부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사람과 사람 관계 속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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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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