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스포츠라이브 '폴더블폰 버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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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세대(5G)이동통신 대표 콘텐츠 이(e)스포츠라이브의 폴더블폰 버전을 내놓고,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e스포츠라이브의 실시간 중계 기능.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 폴더블폰 버전을 출시한다.

다음 달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에 맞춰 얼리어댑터층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넓은 화면 만큼 e스포츠라이브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폴더블폰 버전은 사용자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서로 다른 5개 중계 화면 배치 방식도 다양화된다. 사용자 참여 기능도 추가된다.

KT는 이달 e스포츠라이브를 타사 가입자에게도 일정 기간 제공하고 5G 가입자 유인에 나선다. 프로모션 코드를 통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e스포츠라이브는 생중계화면뿐만 아니 플레이어 화면, 게임 맵, 팀 정보 등을 제공하는 독창적인 서비스”라며 “타사 5G 가입자도 KT 5G 서비스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e스포츠라이브는 다음 주 '배틀그라운드 멸망전'을 시작으로 e스포츠 실시간 중계를 선보인다.

기자가 테스트 버전을 체험해본 결과 실제 중계영상과 게임 플레이어가 보는 화면, 맵 화면이 5G 망을 통해 끊김 없이 빠르게 전환됐다.

KT 융합기술원은 이를 위해 직접 저지연 HLS(http live streaming) 기술을 개발, 앱에 적용했다. 실시간 중계가 구동 중인 스마트폰을 75인치 TV화면에 연결해도 깨짐현상 없이 선명한 화면을 자랑했다.

실시간 중계는 게임 플레이어 화면을 보고 육성까지 들을 수 있어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중계 시 아프리카 게임 방송 BJ가 참여하는 편파 중계 등 흥미 위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실시간 중계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우승팀을 맞추고 결과를 예측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독점 e스포츠 콘텐츠 또한 다수 확보했다”며 “아프리카 인기BJ가 하는 게임 방송 콘텐츠를 매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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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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