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 멀티모달 등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재난, 산업보안 및 국방ICT 분야에서 미래사회의 공공안전과 재해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광운대, 아주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남대 등이 일상생활을 비롯해 국방,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수준을 향상시킬 기술을 소개한다.
광운대 지능형 국방ICT 연구센터는 인공 신경망 기반 탐지 시스템 이상 감지 알고리즘을 선보인다. RGB 영상과 열 영상을 이용한 보행자 검출 시스템과 실시간 드론 추적 및 식별 시스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GAN 기술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 카모플라쥬 패턴을 생성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능형 국방ICT 연구센터는 소개하는 다양한 기술이 향후 국방 인력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대비·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대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혼합현실(MR), IoT와 인공지능(AI)을 융합·연계한 재난대응 응용플랫폼을 소개한다. 아주대는 기술이 적용되면 재난 상황 발생시 최첨단 MR 안경과 센서를 구비한 구조대원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민을 구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실시간 감시하고, 재난이 발생할 징후를 탐지·대피 유도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는 기능안전 국제 표준 기반 자동차 융합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선보인다. 영남대는 자동차 융합 부품 시제품, 프로그램 및 특허를 등록하는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술 이전 및 사업화로 혁신적 제품 창출 및 자동차 융합 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에 차량 기능안전 국제표준기반 SW 개발 우수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대 도시재난재해대응 스마트시스템 연구센터 열화상 및 고해상도 가시광 카메라 융합 영상처리 등을 소개한다. 전남대는 실시간 CCD 영상과 적외선 촬영 영상 주·야간을 비교하고 강우량 측정 시스템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내 탐사 듀얼모드 드론 주행을 시연하고, 도심지 교통 시뮬레이션 SW도 전시한다.
중앙대 산업보안 연구센터는 ICT와 산업보안 기술을 이용, 기업과 개인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미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현한다. 센터는 패스워드, 생체인식, 방화벽 등 기술적 솔루션에만 집중하는 지식 정보보안 인프라의 한계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파일 무해화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 문서 유출 방지 프로세스를 시연한다.
충남대 핀테크보안 연구센터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보호 기술을 소개한다. 충남대는 토르(Tor) 기반 다크 웹 수집·분석, SW 시연 및 분석을 한다. 충남대는 토르 기반 다크 웹 불법 서비스의 동향 파악, 강화된 안드로이드 패턴 록 시스템, 머신 러닝 기반 악성코드 변종 탐지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어 신종 금융거래 사기 및 이상 징후를 탐지해 이용자의 금융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