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E '심플리비티'...신한은행·SK E&S·네패스' 까지 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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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대표 함기호)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심플리비티'가 금융권부터 제조 분야까지 고객군을 다양화 했다. 심플리비티 고유 하드웨어(HW) 가속기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중복제거, 백업 등 성능이 주효했다.

15일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서울 여의도 HPE 사옥에서 '고객 성공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함 대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은 '데이터'로 모든 산업이 데이터와 연결 된다”면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고객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적시에 도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HPE 심플리비티는 HCI 솔루션으로 컴퓨팅과 스토리지, 스위치 등 데이터센터 주요 요소를 한 노드에 통합시켜 고성능·가용성을 제공한다.

HPE 심플리비티 핵심은 내장된 하드웨어 입·출력(I·O) 가속기와 실시간 중복제거·압축, 로컬, 원격지 백업 지원이다. 하드웨어에 별도 가속기를 탑재해 성능을 높인 제품은 HPE 심플리비티가 유일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 SK E&S, 네패스, 대구조선해양, 신한은행 등 70개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SK E&S는 데스크톱 가상화(VDI)환경 구성에 심플리비티를 적용했다. 높은 중복제거율과 파일단위 백업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단순히 자사 적용뿐 아니라 지역 지사 등에도 HCI 도입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패스는 공장생산관리시스템(MES),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사용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로 심플리비티를 선택했다. 실시간 백업을 통한 보안 위협대응과 높은 중복제거율을 높게 평가했다. 기존 대비 32%가량 비용을 절감했다.

오제규 HPE 이사는 “HCI가 중복제거, 랜 가속, 재해복구 솔루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심플리비티는 이를 해소했다”면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한 가상화부터 실시간 백업, 중복제거 성능 등 경제성과 가용성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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