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방지휠체어, 카본지팡이, 칫솔건조대를 개발,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인 와이비소프트(대표 유영배)가 지난달 알펜루트자산운용과 네오스프링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는 15일 밝혔다.
와이비소프트는 2013년도 설립하여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및 생산하는 의료기기업체이다. 증권형·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발판으로 두드러진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서 누적투자액은 51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판매업체 리하센스(Rehasense) 및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취푸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MOU 협약을 통해 함께 연구 개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네오스프링(대표 김석표)은 "긴 시간 준비가 필요한 의료기기 제조업의 특성에 반해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기 인증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글로벌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와이비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을 또다시 검증한 결과물로서 본격적인 생산을 통한 성장 마중물 역할로 자금을 집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영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고령자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비소프트㈜는 휠체어 분야에서 최초로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창립이래 40여 개가 넘는 브레이크 전문 솔루션 특허를 보유하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휠체어 안전 부품 및 신소재 적용 제품 등을 선보이며 국내 영업망 확대와 해외 수출을 위한 전사적 전략을 추진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