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45년을 향한 미래전략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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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 체리룸에서2045 미래전략위원회 출범식 을 개최했다.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정칠희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삼성전자 고문)이 총괄위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정부가 향후 25년을 내다보는 미래전략을 수립한다. 이공계 인적자원 육성, 법·제도 등 인프라 확충, 관련 전·후방 산업 육성 방안을 담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과학기술혁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한 '2045 미래전략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낸 바 있는 정칠희 삼성전자 고문이 위원장을 맡고 금종해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를 비롯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연구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올해 말 '미래전략 2045'를 제시한다.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전략 로드맵이다. 내용은 미래를 선도할 핵심 과학기술 확보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으로 구성된다.

주요 과학기술 분야를 선정해 이공계 인적자원 육성, 법·제도 등 인프라 확충, 관련 전·후방 산업 육성 등의 측면에서 각 분야 핵심 과학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구성요소별 역량 진단과 현재 혁신 생태계 정책 평가를 통해 장기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비전 2045',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대한민국 국가비전 미래전략 보고서'와 연계해 국가 전체 차원에서 장기 방향성을 공유한다. 또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R&D 혁신방안,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 등 5년 단위 중단기 계획 수립 시 '미래전략 2045'를 기본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과학적 미래예측에 기반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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