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이 우선입니다.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앞에 두고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현장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올해 공단 조직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현안을 중점 추진해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인사와 조직 운영 원칙을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제시해 조직을 안정화 시키겠다”면서 “빠른 업무파악을 통해 현안 사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조기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수익 창출을 위한 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조 이사장은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발전 방안을 고민하겠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을 위한 장·단기 로드맵을 설정하고 전통시장의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정책적 접근을 시도해 활성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관계기관 및 단체와도 하나의 팀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조 이사장은 “스스로를 낮춰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가고 현장 이야기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저와 직원은 물론 기관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이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86년 행시 30회에 합격한 뒤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공공정책국장,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등 현장과 정책업무를 두루 거친 소상공인 관련 정책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