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지갑(Dove Wallet)이 ‘글로벌 암호화폐 지갑’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비둘기 지갑은 원화 등의 법정화폐가 아닌 암호화폐만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타 국내외 거래소들과 달리 암호화폐에 특화된 지원과 결제 등으로 차별화를 했다.
현재 거래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으며, 거래시 발생하는 수익을 사용자들에게 재분배하는 기능을 갖춰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패시브인컴(Passive Income)을 제공하고 있다.
비둘기지갑 관계자는 “매일 발생하는 수익을 사용자에게 나눠주기 때문에 은행의 이자와 비슷하지만 여신으로 수익을 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위험(Risk)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보너스율을 홈페이지에 공시하여 자신이 받은 보너스가 적정한지 상호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대표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기축 통화로서 취급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N:N 멀티 오더북 기능을 도입하였다. 사용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에서 원하는 암호화폐로 바로 환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종전의 서비스들은 X화폐를 Y화폐로 바꾸려면 X를 먼저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다시 비트코인으로 Y를 바꿔야 했지만 그 중간 단계를 없애서 수수료를 절약하고 특정 화폐의 과도한 종속성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전했다.
비둘기 지갑은 추후 암호화폐로 간단한 결제, 팁 전달, 웹페이지 API 등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