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배움마당' 16기 공식 발대식…교육기부 봉사활동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지난달 29일 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GIST 배움마당' 16기 공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GIST 배움마당은 지난 2010년 3월 1기를 시작으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GIST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GIST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자신이 배정된 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매주 1회 방문해 영어와 수학, 과학 등 교과목 학습지도를 돌봄이웃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개별 진로상담을 진행하는 교육기부활동이다.

16기 발대식은 GIST 중앙도서관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GIST 배움마당 학생, 해양도시가스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GIST 배움마당 교사가 방문하는 지역아동센터는 27개소이다. 지난해부터 해양도시가스 지원으로 광산구와 북구 외곽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진행중이다.

김영주 희망나눔지역아동센터장은 “GIST 배움마당 교사들이 우리 센터아동들의 시험기간에 맞춰 별도로 시간을 내 학생들의 미진한 공부를 도와주는 등 배움마당 교사들의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에 매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성자 에덴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학원을 가는 것보다 GIST 배움마당 선생님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배움마당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이 생기는 모습에 대견하고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GIST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공헌단(단장 김용철·대외협력처장)을 창단해 배움마당을 비롯해 과학스쿨, 과학도서 기증, 희망정수기, 국내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 G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정보통신기술(ICT)봉사단, 여민락, 낙도어린이 초청행사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김용철 단장은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면서 “GIST는 소외계층을 포용할 줄 아는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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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달 29일 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GIST 배움마당 16기 공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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