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 스마트폰,5일 한국 출시 LG 'V50 씽큐' 19일 ··· 경쟁 본격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10 5G' 256GB 모델 출고가가 139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갤럭시10 5G 512GB 모델은 155만6500원이다.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출고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11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5일 이통 3사를 통해 갤럭시S10 5G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S10 5G는 글로벌 시장 가운데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
LG전자는 19일 이통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가 LG V50 씽큐 출고가를 119만 9000원으로 결정한 건 성능은 물론, 공격적 가격으로 초기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주일 간격으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양사 간 5G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5~16일 갤럭시S10 5G 구매 이후 개통 고객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 5월 말까지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21만 9000원)'을 무상 증정한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고객에게 높은 실용성과 활용 범위를 인정받아 5G 스마트폰에 최적의 액세서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으로 차별화된 5G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이통 3사는 1일부터 5G 전략을 비롯해 5G 서비스·콘텐츠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5G 전용 요금제를 발표한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도 이번 주 5G 전용 요금제를 공개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