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조직개편 ··· 연구기획·AI·에너지 기능 강화

Photo Image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기술정책실, 지능정보본부, 스마트에너지·제조연구본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이노베이션 메이커'를 기치로 △연구 기획 역량 강화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연구본부 신설 △기술사업화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기술정책실은 산업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체계화하고 분야별 전략을 수립·시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능정보연구본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지능로보틱스, 임베디드시스템소프트웨어 등을 중점 연구한다.

스마트에너지·제조연구본부는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전지, 스마트 제조, 지능메카트로닉스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ETI는 이 외에도 자체 보유한 기술역량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기술사업화실을 신설했고, 연구자 중심 연구개발(R&D) 환경 강화를 위해 사업총괄실과 사업지원실을 만들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ETI 전체 조직은 기존 8본부 39개 하위부서(센터·실) 체계에서 10본부 44개 부서로 변경됐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조직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ETI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이노베이션 메이커' 전략으로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