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을 구축하고 토지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랜드로(Land-RO)'를 공개했다.
충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ICT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고 청년 일자리창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위치기반 AR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위치정보와 실제 장소, 사물에 가상의 정보를 덧붙여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한 공유·개방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재난·재해 안전 관리, 문화·관광, 생활 안전, 부동산, 생활 편의, 범죄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위치기반 증강현실 기술로 구축한 토지정보 증강현실 모바일 앱 '랜드로'도 구축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은 후 복잡한 서류 열람 없이 현장에서 위치 찾기와 다양한 토지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지적도와 토지·인허가 정보, 토지이용 행위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가상 주택 건축 시연도 할 수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그동안 공유와 개방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준비해왔고, 그 결실 중 하나인 위치기반 AR 플랫폼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