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中 리커창 만나 '미세먼지 공조' 협의

우리나라와 중국이 미세먼지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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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먼저 미세먼지 관련 논의 수준을 장관 차원이 아닌 총리급으로 격상시켰다.

또 구체적인 협의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때 비상저감조치를 공동 시행하는 방안 등이 나왔다. 중국이 앞서가고 있는 인공강우에 대한 기술 협력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공동 해결책의 구체적인 내용, 시행 시기 등을 담은 합의문이나 발표문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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