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SW 미래채움사업 선정…SW교육 확산

전라남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19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Photo Image
전라남도 로고.

SW 미래채움은 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SW교육거점센터 구축,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우수 SW교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 전반에 SW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 71억 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기술(ICT)·SW진흥기관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하고 전라남도, 나주시, 도교육청이 지원한다.

폐교인 나주 산포초등학교 덕례분교장 시설을 활용해 SW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고 SW 강사 일자리 창출 300명, SW 인재 양성 9000 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남의 초·중·고교는 총 866개로 초등학교의 84%, 중학교의 80%, 고등학교의 65%가 읍·면, 도서벽지에 위치해 SW교육 환경이 열악하다. 전남이 SW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사업 대상지로 적합한데다, 교육청 등과 네트워크 및 SW교육 프로세스가 잘 준비해온 수행기관의 사업 역량이 우수하고, 지자체 추진 의지가 높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미래채움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W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SW강사 양성 △소외지역 찾아가는 SW교육 등 지역 SW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SW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폐교를 활용한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SW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전남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맞춤형 SW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