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북·중남미 무역관장회의 개최 "혁신·개방에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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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혁신과 개방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북미와 중남미지역 여건에 맞는 기회요인 발굴을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여건에 맞는 기회요인 발굴을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수출이 늘어나는 한편, 미중무역협상과 보호무역주의로 거시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장이다. 또 중남미는 대외개방에 우호적 정권 교체와 함께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시장 개방과 교역 증진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권평오 사장은 북미와 중남미지역 22명의 무역관장과 함께 △(수출 10% 확대) 주요품목 지원방식 다변화, 5G·미래차 등 혁신산업 시장 선점 △(스타트업 진출) 인프라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제협력 확대) 통상환경 변화 대응 신기회 발굴 등 3대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주력산업 진출확대 관련, 현지 공급망 진입을 위한 파트너링 사업을 업그레이드한다. 대표적으로 자동차부품의 경우 북미에선 완성차업체와의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을 통합해 '글로벌 파트너링 혁신센터(Korea GP Center)'로 확대 개편한다.

또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혁신시장인 북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자카르타, 하노이, 암다바드, 다낭에 이어 북미 최초로 LA에 코워킹 오피스를 설치한다.

중남미에서는 양자-다자간 경제협력 기회를 동시에 공략한다. 올해 한·중미 FTA 발효에 대비해 즉시 관세철폐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의 진출 확대도 모색한다.

권 사장은 “혁신의 아이콘인 북미와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중남미는 우리 기업에 다양한 진출 옵션을 제공하는 기회 시장”이라면서 “현지 기술혁신 트렌드를 면밀히 모니터링(북미)하고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를 포착(중남미)해 시장상황과 여건에 맞는 시의적절한 맞춤형 대응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내달 2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권 사장은 통상 6~7월까지 이어지는 10개 지역 해외무역관장회의를 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외현장에서 도출한 수출 10% 플러스 전략을 실행에 옮겨 연내 성과창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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