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치과용품 제조업체 예스바이오골드(대표 권용찬)가 목포세라믹일반산업단지에서 자연치아 색깔과 비슷한 첨단 세라믹 소재인 지르코니아 치아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예스바이오골드는 세라믹산단 연면적 1000여㎡ 부지에 올해 말까지 30억여원을 투입해 월 5000개 이상의 지르코니아 치아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준공 이후 3년 내 200억원 매출과 5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르코니아 치아는 금니 등 치과용 합금의 심미적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생체 친화적이며 열전도가 적고 부식되지 않아 치아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광진)와 시험생산용 시제품 제작과 연구개발 장비 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9월 목포세라믹산단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유동국 전남TP 원장은 “최근 세라믹산단 기업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유일 세라믹산단의 장점과 입주여건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목포=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