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은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최대 규모로 지어진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을 갖춘다. 국내외 최신 감염관리 기준을 충족하며, 1700억원 규모 최신 의료기기와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상 간격을 1.5m로 설계한 4인실이 전체 병상 93%를 차지한다. 전 병원에 낙상 방지를 위한 저상 전동침대를 도입했다. 입원의학과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돌보고, 간호와 간병을 통합해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도 병원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병원'을 만들어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하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