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유관기관 합동 투자유치 IR 개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준석)는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제2차 유관기관 합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투자IR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 전주대 등 7개 민·관 창업 및 투자지원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전북특구 보육기업으로 글루텐분해 유산균 제조업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각 유관기관이 발굴 보육해 엄선한 기술기업 8개사와 SJ투자파트너스 등 민간벤처캐피탈 6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주요 아이템과 비전 및 향후계획을 5분 이내 짧고 강렬하게 사업의 핵심내용을 전달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투자사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발표기업의 사업성과 투자 가능성을 위해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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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제2차 유관기관 합동 투자유치 IR를 개최했다.

전북특구본부는 이번 투자IR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IR자료 작성법, 피칭스킬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참여 투자사들에게 발표자료를 사전에 제공해 참여기업의 특징과 강점을 민간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특구 보육기업으로 와이파이 공유기를 통한 매장 솔루션 개발업체 단비코리아는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에버그린 파트너스와 3억원의 투자유치 약정을 체결했다.

이밖에 발표기업을 포함한 사전신청기업 16개사와 투자자의 일대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는 등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특구본부는 그동안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투자IR, 해외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기술금융 연계를 통해 3년간 60건, 162억5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서준석 본부장은 “전북특구본부는 혁신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특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자본과의 협력을 통해 특구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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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제2차 유관기관 합동 투자유치 IR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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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제2차 유관기관 합동 투자유치 IR를 개최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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