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컨설팅] 튼튼한 뿌리기업을 위해 정부의 육성정책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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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 박상혁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뿌리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기업을 말합니다. 이는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 산업을 의미하며 자동차, 조선, 항공, 로봇, IT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1대를 생산할 때 뿌리산업 관련 비중은 부품 수 기준으로 약 90%에 해당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역시 튼튼한 뿌리산업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뿌리산업은 위험하고, 더럽고, 어려운 이른바 3D 업종으로 인식되어 그 역할과 중요성이 저평가 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국내 뿌리산업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뿌리산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 7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자동화 및 첨단화 공정개선 지원,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등 뿌리기업 육성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뿌리기업들은 정부의 육성정책에 대해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알고 있음에도 신청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뿌리기업은 대개 연구인력 및 기획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 사업에 신청한다고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부 지원을 활용해 이익을 도모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창업한 지 20년이 된 알루미늄 주조업체인 Y사는 연간 500억 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중소기업입니다. 그러나 상당부분의 공정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무관리와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알루미늄을 추출하고 남은 드로스의 재활용과 광재의 처리 시 발생하는 분진으로 인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있었기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뿌리기업 자동화공정 지원사업’을 통해 설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2017년 7월 협약에 성공한 Y사는 총 사업비 2억 원 중 50%에 해당하는 1억 원을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었으며 현재 해당업체의 생산 환경에 맞는 자동화공정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공정이 완료되면 드로스 회수율 70% 증가, 냉각시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 등으로 연간 3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산업재해 예방과 환경오염 방지로 인한 부가적인 기대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뿌리기업 지원사업의 대부분은 설비 및 공정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뿌리기업 대표들도 얼마든지 지원 가능하며 첨단 기술이나 세계수준의 제품을 따라 잡으려는 계획이 아닌 이상 고학력의 연구원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뿌리기술은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 및 전수되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숙련 기술 영역입니다. 또한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은 수요산업의 첨단화, 고도화에 대응하는 공정기술을 첨단장비를 구현해 뿌리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뿌리기업 역시 정부의 육성정책을 활용해 기술을 첨단화하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최적화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가지급금 정리,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제도 정비, 명의신탁 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 신용평가, 기업 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 설립,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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