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9개소를 방문해 환경과학체험을 지원하는 '온새미로의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GIST 사회공헌단(단장 김용철)과 국제환경연구소(소장 장인섭)가 공동 지원·운영하는 '온새미로의 환경교실'은 환경동아리 '온새미로(지도 교수 김준하 지구·환경공학부) 학생들이 교육 자료를 제작해 지식나눔을 하는 환경과학체험 봉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무상으로 환경과학실험을 제공한다.
'자연 그대로'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온새미로'는 미래 세대에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환경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들이 만들었다.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오염의 위험성,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태양열 자동차, 풍력발전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로 구성해 환경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수업으로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한아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물 절약과 물의 정수 원리를 학습했으며 간이 정수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한편, 2017년 창단 및 발대식을 개최한 GIST 사회공헌단은 GIST 배움마당을 비롯해 과학스쿨, 과학도서 기증, 희망정수기,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 사이언스 캠프, G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정보통신기술(ICT)봉사단, 여민락, 낙도어린이 초청행사 등을 매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용철 단장은 “GIST 사회공헌단은 학생 자치단체인 동아리나 모임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향후 구성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