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3억 원 규모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충남대학교는 최근 충남대창업재단(이사장 권택근)에서 중견·벤처기업인과 액셀러레이터 대표 등 4명이 참여한 3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 향후 5년 동안 대학 교원과 충청권 대학생이 창업한 기업에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 1호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바이오와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기술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개인투자조합 등록신고서를 제출하고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20년 이상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기업을 경영하고, TIPS운영사 파트너로 활동하는 기업인이 참여하고 있어 투자조합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권택근 이사장은 “이번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창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창업자들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엔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