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 "데이터 全산업 아우르는 협회...회원 권익보호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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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데이터 솔루션기업뿐 아니라 공급, 활용 등 데이터 관련 전 분야 기업이 함께하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데이터 산업 정책 개발과 제안으로 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회원사 권익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는 1월 출범한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220여개 데이터 관련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한 데이터 산업 중추 단체다. 조 회장은 협회가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고 회원사 이익을 우선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 전신은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다. 2009년 협의회 출범 후 10년 만에 정식 협회로 승격했다. 협회 출범과 함께 구성원도 다양해졌다. SK브로드밴드, 국민카드 등 데이터 보유 기업이 회원사로 합류했다. 올해 신규 회원사 50개 추가 확보가 목표다.

조 회장은 “기존 협의회는 데이터 솔루션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 제공 업계 중심이었다면 협회는 데이터 공급사, 유통사 등 데이터 생태계 속한 다양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도 특별회원 형태로 함께 참여해 데이터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명실상부 데이터산업계 최고 협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주요 역할은 회원사를 대신해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업계를 대변하는 일이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 가운데 첫 번째로 '데이터 관련 정책 개발과 건의'를 잡았다. 규제 샌드박스, 개인정보보호,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산업 관련 규제 완화와 혁신 관련 법제도와 정책 등을 연구한다. 조 회장은 “데이터산업은 지금이 골든타임이고 데이터 패권을 공고히 해야할 시점”이라면서 “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계를 대변해 입법, 정책 등을 수시로 건의하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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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협회 회원사 가운데 상당수가 전문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 관련 정책과 제도도 면밀히 살핀다. 조 회장은 “최근 데이터 개방, 공유 등 관련 정책과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정부 지원을 받아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그런데 정작 공공이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공공과 민간에 제공하면서 중소기업 설 자리를 없애는 상황이 일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 전문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드는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면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등에 건의해 부당한 상황은 개선되도록 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원사 권익 증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조 회장은 “데이터산업협회 회원사로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최대한 확보해 제공할 것”이라면서 “회원사간 상생 발전하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회원사간 교류와 협력 기회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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