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대표 박진국)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사업 A, B권역을 수주한 KT컨소시엄 2개 업체와 38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국가 조기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LTE기술방식으로 전국을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연결, 재난대응 8대 주요 분야 333개 기관에서 통합 단일 지휘·명령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KT컨소시엄은 A구역(서울, 대구, 대전 등)과 B구역(광주, 경기 등) 재난망을 2020년 12월까지 3단계로 나눠 구축한다. 아이티센은 장비와 솔루션 공급, 경기도 지역 기지국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아이티센은 2016년 6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된 재난망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세계 최초로 PS-LTE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2016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제1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축적한 장비, 솔루션, 관리 노하우를 본사업에서 적용한다”라면서 “공공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난망 구축을 준비하는 미국과 유럽시장 PS-LTE 기반 재난망 구축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